저희가 Lefay Resort Lago di Garda에 체크인하던날 저녁으로 특별한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리서치하고 골랐던 저녁 식당은 바로.... La Tortuga였습니다!
라토르투가는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 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 Gargnano의 중심에 자리 잡은 식당으로 전통과 우아함, 그리고 따뜻한 환대를 조화롭게 담아낸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입니다.

History of La Tortuga: 가족의 손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라 토르투가는 1960년대 후반, 테레사 필리피니(Teresa Filippini)가 작은 마을 식당을 여행자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으로 바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아들 다닐로(Danilo)가 예술적 감각과 재즈 음악에 대한 사랑을 더했고, 그의 아내 마리아(Maria)가 1970년대부터 주방을 책임지며 본격적인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어요. 이후 딸 오리에타(Orietta)도 합류하면서, 라 토르투가는 진정한 가족 레스토랑으로 발전했답니다. 1980년에는 미쉐린 스타를 획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Menu: 호수와 바다의 맛을 담은 메뉴
라 토르투가는 지역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해산물과 민물 생선 요리로 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메뉴는 다른 미쉐린스타 식당에 비해 단순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섬세한 조리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와인 리스트도 600종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음식과의 조화도 훌륭합니다. 저희는 코스 메뉴 대신 A la carte 로 주문했어요. 와인은 한잔씩만 마시고 싶어 하우스 와인으로 추천 받았구요.
여기서 가장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요리는 바로 생선요리였어요(Seabass fillet with fennel and potatoes cream, cocoa beans)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소스에, 잘 구어진 흰살 생선 요리에 재밌는 식감/미각을 돋구는 카카오닙스로 완성이 된 요리였어요
이런 메뉴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식당은 파인다이닝의 묘미인것 같아요!

제 짝궁이 시킨 메뉴.. 후기는 별로 안좋았어요. 오히려 다음날 먹었던 리도84의 가리비 전체요리가 더 인상깊었어요

이건 짝궁이 먹은 파스타! 제꺼보다 맛있었어요.. 심플하지만 만족스러운 맛!

제가 시킨건 피쉬라구 스파게티니였어요. 근데 면발이 제 짝궁거랑 똑같은건 무엇..?! 그래도 집밥요리 같은 맛이어서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크..정말 환상적이었던 맛이었어요!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이후 아래는 저희가 먹었던 디저트들이었어요! 굳이 배부르다면 디저트는 안시켜도 될것 같아요, 왜냐하면 쁘띠푸르가 나오기 때문이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어요! 메뉴도 메뉴지만 저흰 아늑한 공간에서 받는 모녀들의 서비스도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미쉐린 식당 특유의 딱딱함이 없는 서비스여서 좋았어요
마리아와 오리에타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운영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고, 마치 가족이 운영하는 공간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격식을 차리기보단 자연스럽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정성을 다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어요.
Space: 작지만 감각적인 공간
레스토랑 내부는 다닐로의 예술 감각이 반영된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입니다. 단 18석만 운영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서 더욱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벽면에는 그가 수집한 예술 작품들이 걸려 있어, 마치 작은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더 좋았어요

방문 정보
- 주소: Via XXIV Maggio, 5, 25084 Gargnano (BS), Italy
- 전화번호: +39 0365 71251
- 웹사이트: www.ristorantelatortuga.it
- 영업시간: 수요일~월요일, 저녁 19:30 – 21:30
- 휴무: 매주 화요일, 매년 11월~3월 연중 휴무
- 예약: 전화로 사전 예약 필수 (저희는 Lefay Resort에 묵을 당시 방문할 계획이어서 일주일전 호텔측에 전화예약 부탁했어요)
가르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식사
이탈리아 여행 중 총 세 곳의 미쉐린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요—두 곳은 가르다 호수 근처, 한 곳은 베로나였어요. 그중에서도 라 토르투가는 가장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정중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 친한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가족적인 느낌, 그리고 주로 현지 손님들이 많았던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라 토르투가는 단순한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라, 정성과 전통, 가족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가르다 호수를 여행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럽여행 > 맛집 리뷰 및 여행 코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리 르봉마쉐 (Le Bon Marche) 백화점 , La Grand Epicerie 식사할곳 총정리 메뉴 번역 (34) | 2025.05.19 |
|---|---|
| 규슈여행 3일차 - 구마모토 인생 말고기집 Mutsugorō 추천드려요 두번 방문하세요 무츠고로 (むつ五郎) (42) | 2025.05.16 |
| LIDO 84 레스토랑 리뷰 – 아쉬웠던 가르도네 리비에라 이탈리아 World 50 Best Restaurant (7) | 2025.05.12 |
| [Casa Perbellini 12 Apostoli] 베로나 미쉐린 3스타 까사 페르벨리니 후기솔직리뷰 (0) | 2025.05.09 |
| 이탈리아 베로나 당일치기 일정 - 1박 2일 여행 코스 베로나 전통 음식 식당 Torcolo, 베로나 젤라또 맛집 Q.B Gelato (0) | 2025.05.08 |